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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초상권이 뭐길래…" 팬들 새벽 항의 소동 
 
[스포츠한국   2007-02-24 08:23:58]

한 인기그룹의 콘서트 공연을 기획한 주최사가 팬 서비스는 온데 간데 없고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횡포를 불여 빈축을 사고 있다.

수백명의 팬들은 콘서트장을 찾아다가 공연이 끝나고도 다음 날 새벽까지 귀가하지 못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오후 10대 아이돌스타 그룹 '동방신기'의 '동방신기 2nd ASIA TOUR CONCERT "O"(오)' 콘서트가 열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날 공연 시간은 3시간 남짓. 그러나 공연이 끝난지 몇 시간이 지나도록 관객 수백명의 발이 묶인채 귀가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졌다. 대부분 10대 여학생들인 청소년팬 가운데는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24일 새벽까지 귀가를 하지 못한 이유는 공연 입장때 맡겨 놓은 자신들의 짐을 찾지 못해 발생했다.

문제의 발단은 주최측이 그룹 '동방신기'의 초상권을 문제 삼아 공연 전에 관객들의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을 모두 수거해버렸기 때문. 공연이 끝난 뒤 주최측이 1만2,000명이나 되는 관객들의 소지품을 돌려주는 데 총 5시간 가량이 걸렸다.

이 때문에 어린 팬들은 소지품을 돌려달라며 아우성을 질렀고, 흥분한 팬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안전요원들이 통제를 하는 과정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일부 어린 팬들은 이 과정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다.

또 아이들의 귀가를 기다리던 부모들은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연락받고 현장으로 몰려와 주최측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새벽이 되서야 아이하고 통화가 됐다. 기가 막힌다"라며 "자기들 초상권만 생각했지, 관객들은 전혀 생각지 않은 주최측의 무책임한 처사"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이날 사태와 관련해 동방신기 소속사측은 이 같은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를 표명하고, 관객들의 피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약속했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공연장에서 그들의 값비싼 얼굴을 사진촬영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시키다보니 이런 헤프닝도 발생했다. 이에 대해서 연예전문기자 배국남 기자가 일침을 가한 컬럼을 썼다.

팬은 이윤추구에만 동원되는 스타의 봉?[배국남칼럼]

아이돌 스타의 효용기간이 데뷔 후 10년을 넘지 못한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아마 동방신기라는 이들도 향후 길어야 3~4년 내에 그 생명을 다하고 소멸할 것이라 예상된다. 그렇다면 3~4년 후엔 사진을 찍어달라고 애원해도 찍어줄 사람도 없고 불러주는 사람도 없어 혼란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게 될터인데 너무 비싸게 구는 것 아닌가? 아무리 잘나갈 때 누릴 것 다 누려본다고 한들 작금의 처사는 해도 너무한 것이다.
어제의 이 뉴스로도 충분히 황당하고 울화가 치밀어 오를만 한 일인데 엎친데 덮친 격이란 말처럼 불과 24시간도 지나기 전에 또 한 건의 사고가 터지고야 말았다.

동방신기 공연 이틀째, 입장 임박해 또 '아수라장'[노컷뉴스   2007-02-24 16:55:43]

이 정도면 지랄도 이런 개지랄이 없다는 욕이 절로 나오게 한다. 뭔 지랄들인지?

팬들은 동방신기를 보러 왔고 이런 어설프고 위험한 일처리에 대한 비난은 동방신기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동방신기의 입장에선 소속사에서 하라는대로 춤추고 노래하고 공연을 하였고 욕은 욕대로 먹는다. 그리고 그들은 머지 않은 미래에 아이돌 그룹의 효용가치가 떨어졌다고 판단될 때 버림받게 된다. 그 후 연기자로 전환을 하든 뭘 하든 또 다른 살 길을 찾게 될 것이고 소속사는 또 다른 아이돌 스타를 찾아 키울 것이다. 알고보면 얘들도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된다.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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