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고메스-또 하나의 신데렐라
MLB Story/MLB 스타 스토리 / 2006. 10. 12. 18:47
ALCS 2차전. 오클랜드의 선발 로아이자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후 팀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고메스.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 게임을 방송할 때 해설자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미친 선수가 하나 나와야 한다고.
단 하나의 실수가 바로 패배로 직결되는 살얼음판같은 경기에서 사실 양팀간의 실력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 그런 건 크게 좌우하지 않는다. 일년간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한 팀들의 실력은 어차피 거기에서 거기, 도찐개찐이다. 이런 큰 경기, 긴장감이 넘치는 경기에선 누가 실책을 적게 하는가와 누가 미쳐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크게 엇갈린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이번 가을잔치에서 디트로이트는 참으로 복이 넘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알렉스 고메스. 2002년 캔자스시티서 데뷔 했지만 올시즌 디트로이트서 62경기에 출장한 것이 가장 많은 경기 출장일 정도로 주목받을 수 없는 선수였다. 이번 시즌에 디트로이트에서 간신히 메이저리거로서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고 62게임을 뛴 적이 가장 많은 출전일 정도의 그저 그런 후보선수일 뿐이다.
이런 고메스같은 전력외의 선수가 한 번씩 미쳐주는 상황에선 그 어떤 팀도 당해낼 재간이 없다. ALCS 2차전은 바로 그런 불변의 경험칙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게임이었다.
로아이자로부터 홈런을 때려내는 순간. 어쩌면 평생동안 단 한 번도 오지 않을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는 너무도 멋있게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야 말았다.
디트로이트의 짐 릴랜드 감독은 오클랜드의 선발 로아이자가 좌타자에 약하다는 점을 집중공략, 이의 일환으로 고메스를 내보냈고 고메스는 자신을 기용해준 감독에 200%의 대활약으로 크게 보답했다. 2점 홈런을 포함, 타점을 4개나 올렸고 그 타점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바뀌게 하는 중요한 타점이었다. 고메스는 정규시즌동안 단 한 개의 홈런만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 게임을 방송할 때 해설자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미친 선수가 하나 나와야 한다고.
단 하나의 실수가 바로 패배로 직결되는 살얼음판같은 경기에서 사실 양팀간의 실력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 그런 건 크게 좌우하지 않는다. 일년간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한 팀들의 실력은 어차피 거기에서 거기, 도찐개찐이다. 이런 큰 경기, 긴장감이 넘치는 경기에선 누가 실책을 적게 하는가와 누가 미쳐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크게 엇갈린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이번 가을잔치에서 디트로이트는 참으로 복이 넘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알렉스 고메스. 2002년 캔자스시티서 데뷔 했지만 올시즌 디트로이트서 62경기에 출장한 것이 가장 많은 경기 출장일 정도로 주목받을 수 없는 선수였다. 이번 시즌에 디트로이트에서 간신히 메이저리거로서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고 62게임을 뛴 적이 가장 많은 출전일 정도의 그저 그런 후보선수일 뿐이다.
이런 고메스같은 전력외의 선수가 한 번씩 미쳐주는 상황에선 그 어떤 팀도 당해낼 재간이 없다. ALCS 2차전은 바로 그런 불변의 경험칙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게임이었다.
로아이자로부터 홈런을 때려내는 순간. 어쩌면 평생동안 단 한 번도 오지 않을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는 너무도 멋있게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야 말았다.
디트로이트의 짐 릴랜드 감독은 오클랜드의 선발 로아이자가 좌타자에 약하다는 점을 집중공략, 이의 일환으로 고메스를 내보냈고 고메스는 자신을 기용해준 감독에 200%의 대활약으로 크게 보답했다. 2점 홈런을 포함, 타점을 4개나 올렸고 그 타점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바뀌게 하는 중요한 타점이었다. 고메스는 정규시즌동안 단 한 개의 홈런만을 기록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