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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떠돌고 있는 동영상이다. 심슨이 불렀다는 이효리의 톡톡톡. 난 톡톡톡이란 노래가 뭔지도 잘 몰랐지만 이 동영상을 보면 아닌게 아니라 심하게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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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이란 노래로 짧지만 굵게 2집 앨범의 싱글가수 활동을 펼쳤던 이효리. 4월말로 가수활동을 끝내고 10월엔 다시 3집을 들고 컴백한다. 만일, 만에 하나라도 표절의혹이 일기 전에 치고 빠지는 식이라면 그 타이밍 한 번 무척 절묘하다.


이효리는 2006년 하반기에 8년동안 몸담았던 소속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소속사와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맺는다. 계약조건은 3년에 25억원. 역대 여자가수 중엔 최고액이었다.

그랬던 이효리. 소속사와 계약을 새로 맺었으면 좋은 일이 더 많아야 할텐데 그렇지 못하다. 섹시컨셉으로 자리 잡은 아이돌의 수명이 짧은 거야 주지의 사실이지만 유독 이효리에겐 예측할 수 없는 악재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느낌이다. 2007년 이후에 있었던 이효리의 고난의 행군을 시간의 추이별로 간추려보았다.


몇 십 억을 때려부어서 만든 이효리 주연의 단막극. 이효리가 주연이 아니라면 결코 화제거리가 될 이유도 없는 하나의 단막극일 뿐인데 이효리가 주연이기에 이처럼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되었다. 그 단막극 촬영 현장에서 유리를 밟아 큰 사고가 날뻔했다는 기사이다.


설 연휴 직전에 터져나온 이효리의 돌림빵 기사였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 약속시간을 어겼다는 것.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힘을 똘똘 뭉쳐 빨갱이 때려잡는다는 식으로 이효리에게 집중포화를 날렸다. 늘 언론의 비호속에서 언론이 키워준 스타가 언론이 한 번 등을 돌리면 얼마나 참혹하게 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였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만들어진 이효리의 드라마. 2005년 상반기 최악의 드라마라는 혹평 속에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던 세잎 클로버 이후 2년만의 연기 도전. 부담없고 홍보효과 좋은 단막극에 출연하였고 세잎 클로버라는 얼토당토 않은 드라마에 비해 무엇보다 그녀의 섹시컨셉을 그대로 살릴 수 있기에 좋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 기대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시청자들의 판단은 냉정했다.
또 한 번 혹평을 받은 이효리. 음반시장의 장기 침체화 속에서 연기자로의 변신을 시도하려 노력했지만 또다시 랜딩에 실패했다. 향후 1년여동안은 다시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녀가 2006년 하반기에 소속사를 옮긴 후 벌어졌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다. 어찌보면 좋지 않았던 뉴스만 있는 것 같지만 또 나름대로 좋은 일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딱 드러나는 뉴스만 봐도 아직 계약한지 1년도 되지 않았고 2년 반이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이 시점에서 그녀는 이전의 소속사에 있던 시절보다 훨씬 팍팍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이효리에게 맞춤해 줄 수 있는 기획력의 부재인지 아니면 대 언론플레이의 미숙인지.
앞으로도 이런 식의 뉴스로만 도배된다면 이효리 본인은 참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여차하면 무릎팍도사라도 찾아가던가 아니면 돼지머리 하나 올려놓고 푸닥거리라도 지내던가 해야하지 않을까?

앞으로 또 어떤 식의 뉴스가 나와서 연예계를 장식하게 될지 모르겠다. 이효리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여가수(가수?)임은 분명하다. 뭐 하나 떴다하면 그에 딸린 기사만 해도 하루에 줄줄이 50~60건은 거뜬하다. 그리고 맨 위에 언급한 심슨의 톡톡톡 동영상도 어느 스포츠신문 기사에 또 실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3집의 출고 시기도 신중하게 고려해야겠지? 1집에 이어 2집에까지 연타를 맞았는데 3집을 얼렁 내면 그게 제대로 팔리겠나?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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