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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일 앵커가 방송 도중 참을 수 없는 웃음보가 터져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영이 되었다.

"어떡해~ 어떡해~” 웃음보 터져 ‘방송사고’ 
[고뉴스   2007-05-12 10:28:09]


얼마나 당황스러웠을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몇 십 명이 모여있는 공개석상에서 웃음이 나와도 얼굴이 다 화끈거리고 미칠 지경인데 전국민을 상대로 하는 방송에서 저런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이 터졌으니 본인은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 미쳐버린다, 돌아버린다는 게 어떤 것인지 온몸으로 경험했을 것이며 그 모습을 또한 온 국민에게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ㅋㅋㅋ
이럴 때 나올 수 있는 말은 장미일 앵커처럼 그저 '나 어떡해~' 밖엔 없다. ㅋㅋㅋ

장미일 앵커의 이런 당황스러운 모습을 두고 기자의 자질론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장미일 앵커 방송사고…"자질부족" vs "단순 실수" 
[스타뉴스   2007-05-12 11:18:01]


그리고 토요일 아침부터 쪽팔림 x ∞, 당황 x ∞의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을 경험한 장미일 앵커 역시 재빠르게 사과문을 올렸다.

'뉴스 도중 웃음' MBC 장미일 앵커 "방송사고 죄송합니다" 
[중앙일보   2007-05-12 13:03:01]


하루 아침에 유명인사가 되어버린 장미일 앵커. 그녀가 어떤 인물인지 갑자기 궁금해서 프로필을 뒤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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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일 앵커 인물정보 더보기
소속 : MBC (보도국 법조팀 기자)
데뷔 : 2003년 MBC 입사
경력 : MBC 보도국 법조팀 기자

2003년에 마봉춘 회사에 입사하였고 법조팀의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는 프로필이다.

법조팀의 기자. 부드러움을 주요 컨셉으로 하는 여자 아나운서, 앵커와는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프로필이 아닐 수 없다.  쥐잡는 프로에 출연해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깔깔거리며 웃던 전직 아나운서나 교제 2개월만에 재벌가의 며느리로 들어가서 사표도 팩스로 제출한 전직 아나운서들과는 뭔가 달라도 한참 다른 느낌이다.

전문직 중에서도 상당히 고급전문직의 여성이라면 얼굴에 웃음도 없고 목소리도 중성일 것이란 선입견을 갖게 마련이다. 이런 여자 앵커가 갑자기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웃어댔으니 그녀의 실수를 가지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의외성에 같이 한 번 크게 웃어주고 '너도 인간이긴 하구나'라며 공감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일전에 김은혜 앵커도 그렇지 않았었나. 새벽 뉴스 도중에 사탕 우물거리는 모습에서 열광하지 않았었나. 표정변화 하나 없고 목소리도 여성의 톤이라곤 할 수 없는 그 딱딱한 목소리의 여성 앵커가 저렇게 웃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한 번 웃어주는 의외성. 보기 좋지 않아? 난 보기 좋기만 하더구만.

덕분에 토요일 아침을 장미일 앵커와 함께 즐겁게 웃을 수 있었다. 물론 장미일 앵커는 뉴스 끝나고 나서 진땀을 뻘뻘 흘리며 날벼락을 맞았겠지만. ㅋㅋㅋ

근데 장미일 앵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 일이 있어서 웃었던 거야? 같이 알고 좀 재미있으면 안될까? ㅋㅋㅋ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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