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 뱅크스(tyra banks)의 굴욕?

19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세계 최고의 흑인 모델 중 하나였던 타이라 뱅크스. 나오미 캠벨, 이만의 뒤를 이어 그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흑인 모델로 우뚝 서리라 생각했다. 영화 하이어 러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랬던 뱅크스.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의 대성공을 거두진 못하고 있는 듯 했다. 크게 튀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가라앉지도 않는 저공비행을 한다고 할까? 모델업계에선 탑 오브 탑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겠지만 내가 원했던 것은 영화배우로서의 그녀였기에.

타이라 뱅크스의 굴욕이란 동영상이 떠돌고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그냥 가볍게 웃어 넘길 정도의 그저 그런 내용이었다. 동물을 무서워하는 그녀가 토크쇼에 출연하여 동물들이 나오자 오도방정에 난리 부르스를 추다가 자빠지는 내용이다. 심하게 오버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진짜 무서워서 그랬을 수도 있고. -_-;
어쨌든 타이라 뱅크스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잠깐이나마 크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짤막한 동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