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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시즌의 마지막 순간을 경직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순간. 이것이 어쩌면 그가 몸담았던 오클랜드에서의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승리의 기쁨.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는 승리의 기쁨으로 떠나갈 듯 하였다. 하지만 그 순간 승리의 기쁨 뒤엔 결코 겪고 싶지 않은 패배의 순간을 맞이하는 선수도 있다.

지토. 당신은 언제쯤 정상의 순간에서 그 환한 웃음과 함께 샴페인을 뒤집어 쓸 수 있을련지.

http://barryzito.mlblogs.com 지토의 공식 블로그


1차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지토. 이것이 정든 오클랜드 구단에서의 마지막 인터뷰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까?

지토의 블로그엔 지난 1차전에서 자신이 그렇게 던질 수 밖에 없었던 짙은 회한의 느낌을 여과없이 그대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 자신이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 모르겠고 지금은 그런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하지만...

2006 스토브리그 FA 최대어인 지토를 빅마켓 구단에서 가만히 둘리도 없고 오클랜드에선 슈퍼스타인 그를 잡을 수 있는 여력도 없다. 2006 시즌을 오클랜드에서 뛸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용한 일이었다.

아마 99%는  떠날 것이 확실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언론에서도 그렇게 부추기고 있다.

어딜 가서든 당신을 응원할테니 정상의 순간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꼭 보여주길 바란다.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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