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단발 헤어컷, 옆 얼굴 최고 미녀

4월부터 시작하게 된다는 드라마 '순정에 빠지다'의 여주인공 순정역을 맡게 된 김소연. 오랜만에 단발 헤어컷을 한 모습을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팬의 입장에서는 그 어떤 모습이든 모두 아름답게 보이는 게 당연하지만 단발 '인생의 컷'으로 승화시키는, 가장 아름다운 단발을 보여주는 여배우는 단연 김소연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는 옆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옆모습. 오똑한 콧날에 아름다운 얼굴선의 소유자인 그녀는 가장 아름다운 옆 얼굴을 보여준다. 이 사진 외에도 그녀의 단발 + 옆얼굴 콤비가 얼마나 예쁜지 보여주는 과거 사진들이 있다.

아이리스를 통해 배우 김소연이 아직 살아있음을 널리 알렸고 배우 데뷔후 언제나 긴머리만을 고수했지만 단발도 이렇게 예쁘게 잘 어울린다는 모습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저 옆모습은 달리 설명이 필요없다.

단발은 아니지만 숨막히는 옆 얼굴의 정의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로맨스가 필요해3의 클럽 장면.

몇몇 게시판에서 이토록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예의도 바른 여배우가 왜 못뜨는지 모르겠다는 글을 가끔 볼 수 있다. 그들은 아마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일 확률이 크다. 1990년대에는 TV 방송을 제대로 못봤기때문에 생각하는 것이다. 김소연은 1990년대 중후반에 활동한 아역 여배우-우희진, 이정현, 이제니 등-들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그들 중에서도 군계일학이었다. 최연소 mc, 최연소 억대 모델, 최연소 주말극 주연과 화장품 모델의 기록보유자였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아역배우들(대표적으로 이상아, 이재은, 이제니)처럼 그녀 역시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녀가 성인이 되는 시점이 바로 2000년대 초반, 한국연예계가 연예 + 사업으로 급변하는 시기였기에 수많은 또래의 여배우들이 홍수처럼 몰려오면서 그녀의 존재감이 묻혀진 것 뿐이다. 

김소연은 결코 그저 그런, 얼굴은 예쁜데 아직 못뜨는 정도의 배우가 아니다. 아역배우 시절엔 영광의 순간들을 누렸고 성인이 된 이후 2년 남짓 주춤했으나 결국 반등에 성공하여 활약하는 배우이며 언제든 다시 톱으로 올라서게 될 '믿고 보는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