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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줌마 배우들 중 가장 예쁜, 웬만한 미혼녀 배우들보다 훨씬 예쁜 여배우를 연령별로, 내 맘대로 간추려봤다. 


선정기준은 


1) 40대 이상의 여배우 

2) 아줌마가 된 후 더 예뻐지고 더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는 여배우 

3) 더 예뻐지고 얼굴이 늙지 않기 때문에 회상씬에서도 대역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여배우


이상의 세 가지이다. 이 중에서 이영애, 고소영 등도 거론할 수 있겠으나 그들은 결혼 후 여배우가 아닌, CF모델일 뿐이므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김희선, 홍은희 등은 아직 30대이므로 제외.


1. 김영애. 1951년생 60대 중반



60대 이상에선 단연 김영애를 꼽을 수 있겠다. 또한 김영애는 저 나이까지 저렇게 곱게 늙어갈 수 있을까, 또한 어떻게 하면 저렇게 연기활동을 계속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하는 모든 여배우들의 롤모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여배우이다. 두 번의 이혼과 더불어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음에도 TV와 영화에서 까지 항상 최고의 연기와 함께 늙지 않고 이토록 고운 얼굴과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직업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모습이라는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게 한다. 




물론 김영애는 외모에 어울리는 예쁘고 도도한 귀부인 역할만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40년이 넘은 연기경력의 베테랑 배우답게 최고 수준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최근에 출연했던 영화 '우리는 형제 입니다'에서 중증 치매에 걸린 어머니 역할을 너무도 훌륭하게 해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그동안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녀를 요즘엔 영화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 현기증, 우리는 형제입니다와 카트, 허삼관까지. 그녀는 이미 60이 넘었지만 더더욱 연기가 성숙해지고 더더욱 늙지 않는 배우로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2014년 대종상영화제에서 그녀는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대단하다~! 김영애. 


2. 차화연. 1960년생 50대 중반




김영애 다음 연령대에서는 단연 차화연을 꼽을 수 있다. 1987년 주말 저녁에 전국민을 TV 앞으로 집합시키며 수돗물도 쓰지 않게 했던, 그 시간에 택시조차 다닐 수 없게 만들었던 드라마 ‘사랑과 야망’ 에서 국민 여배우로 등극한 다음 돌연 결혼과 은퇴를 하며 신비로운 옛 연인의 이미지를 간직했던 그녀. 그리고 21년만에 다시 여배우로 복귀하며 그 이후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 차화연.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히 완벽주의적인 성격에 차분하고 세심한 마음씨가 천성적으로 우러나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배우가 되기 위해 예뻐진 게 아니라 원래 그렇게 예뻤던 배우가 바로 차화연인 것 같다. 




차화연의 인생작인 국민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무려 20년이 훨씬 넘은 시점에서도 얼굴이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주름이 많이 생긴 것도 아니고 분위기가 그저 곱게 나이 들어가는 처녀같은 느낌일 뿐이다. 솔직히 '사랑과 야망' 시절엔 같이 출연했던 김청이 더 예뻐 보였으나 지금은 차화연이 더 예뻐졌다. 


3. 견미리. 1964년생 50대 초반



TV 드라마에서 현대극, 사극을 넘나들며 최고의 조연 연기를 보여주는 견미리. 주로 악역, 귀부인, 표독스러운 이미지의 역할을 많이 연기하지만 그녀의 연기력은 범위가 무척이나 넓다. 또한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그녀의 얼굴 피부는 놀라울 만큼 빛이 나고 깨끗하다. 그리고 그녀 역시 동안이고 늙지 않는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앞서 언급한 김영애, 차화연처럼 견미리 역시 한 번의 이혼을 경험하였다. 남자는 결혼을 함으로서, 여자는 결혼이 깨짐으로서 생계에 전념하여 무슨 일이든 하게 된다는 속설이 이들에게도 통하는 걸까?


4. 김성령. 1967년생 40대 후반




달리 설명이 필요 없는 여배우. 2015년 현재 최고의 미시 배우이며 가장 예쁜 아줌마 배우의 대명사. 모든 미혼, 기혼녀들이 닮고 싶은 미시 여배우 1위! 바로 김성령이다. 


김성령의 특징은 그녀가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나이 들어서 더 잘됐다는 점이다. 물론 그녀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고 원래 무척 아름다웠던 외모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처녀 때보다 결혼하고 나서, 그리고 햇수를 거듭할수록 더더욱 예뻐지고 연기의 폭도 무척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게다가 요즘은 예능까지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MC도 보고 있다). 이를테면 영화 방자전에서 월매의 역할을 김성령의 연령대에서, 김성령만큼 요염하게 할 수 있는 배우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또한 40대 후반의 나이에 칸 영화제에 초대받아 처음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는 것 또한 특이한 점이다.


5. 윤유선. 1969년생 40대 중반



아역배우 출신이며 어릴적부터 예쁘고 귀여운 얼굴을 가졌던 윤유선.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엔 범접할 수 없는 연기력으로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매우 넓은 연기폭을 자랑하는 여배우 윤유선. 


그녀에 대해선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지금 한국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1970년 이전에 태어난 여배우 중에서 여고생 교복을 입혀놓고 회상씬을 찍어야 한다면 대역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 그리고 윤유선은 그 중에서도 가장 자연스럽게 그 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닐까? 동안 여배우를 언급할 때 윤유선은 제외되는 경향이 있는데 윤유선이야말로 가장 먼저 이름에 올려야 할 배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6. 염정아. 1972년생 40대 초반



염정아는 본인을 평가하길 미스코리아의 후광으로 여배우가 된 이후 그저 그런 여배우로 자리매김할 뻔했다가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을 만나면서 여배우로서의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다. 반은 공감할 수 있으나 반은 전혀 공감할 수 없는 평가이다. 그녀는 같은 시대에 데뷔하여 활동했던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배우들인 오현경, 고현정, 이승연 등에 비해 인기와 히트작의 숫자는 그들보다 아래였다. 그러나 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점이 있다면 이들이 감히 해볼 수 없었던 매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 셋은 영화에 출연한 적은 거의 없다. 그리고 사극에 출연한 적도, 악역을 맡은 적도 거의 없다. 그 반면 염정아는 이미 1990년대부터 매우 다양한 역할을 했음을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검색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로열 패밀리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준 염정아. 


스스로를 동탄 아줌마라고 부르며 매우 소탈하게 지내고 유명인의 특권의식이 없기로도 유명한 그녀. 나는 그녀가 출연한 작품을 20년이 넘게 숱하게 봤지만 그녀의 연기인생 최고의 작품으로는 단연 ‘로열 패밀리’의 김마리 역할을 꼽겠다. 그 역할이 바로 결혼한 이후에 출연한 작품이다.


PS: 내가 선정한 기준에서 명단에 오르진 못했지만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여배우 베스트3


1. 영원한 최고 미녀 황신혜




2. 이혼과 재혼을 거듭하고 나서 최고의 미시족 배우에 합류한 이일화



3. 여전히 단아하고 아름다우면서 치명적 매력까지 갖추게 된 배우 오연수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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