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모든 이들을 흐뭇하게 해주는 여배우

얼마전 김소연이 10년간 계약을 유지했던 현재의 소속사 나무 엑터스와 재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당연히 그럴만도 할 것이다. 성인 연기자가 된 이후 약 3년의 시간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매일 대본이 오기만을 기도하며 지냈던 그 세월을 마치게 해주고 다시금 연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소속사가 바로 나무 엑터스였으니 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무 엑터스는 좋은 배우를 만들어주는 관리로는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단, 그 좋은 배우를 더 인기있는 스타로 만들어주는 것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도 든다. 

배우 김소연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 했다. 

17일 나무엑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김소연은 최근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 관계자는 "김소연과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김소연은 현재 '순정에 반하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소연이 연기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성심껏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나무엑터스와 10년째 전속계약을 맺고 있다. 그녀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드라마 속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소탈한 성격을 지닌 배우로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김소연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순정에 반하다'에서 여자 주인공 김순정 역을 맡았다. '순정에 반하다'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남자 강민호(정경호 분)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후 한 여자에게 뜨거운 사랑을 보이는 로맨스 물. 김소연은 그간 안정적인 연기를 기반으로 일에는 냉철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한 없이 약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호평 받고 있다.

그리고 어제는 나무 엑터스의 직원인 사람이 자신의 인스타에 김소연을 칭찬하는 글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오늘 나무엑터스 전체회식 배우김소연 양이 전직원들에게 양질에 회를 쏴~ 주었습니다 일식집 회로다 ㅋㅋ 정말 즐겁고 행복한 자리.. 다이어트중인데 정말 많이먹고 많이 웃었던 회식자리..이자리를 만들어준 배우김소연 정말 고맙고 잘먹었어요~~^^

연예 기자들이나 혹은 연예 관계자들의 연예인에 대한 뒷담화를 들어보면 별별 거지, 쓰레기 같은 인성을 가진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뜨기 전과 후과 너무 다른 것들, 온갖 가식과 거짓으로 가면을 쓰고 다니는 것들, 손발 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몸종처럼 부리는 것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것들.

하지만 김소연은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흐뭇하게 하는 예의와 배려를 함께 갖추고 있고 이렇게 소속사 전체 회식에도 통크게 양질의 회를 대접할 줄 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는 팬들 역시 당연히 그녀를 더 좋아할 수밖에 없고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그녀의 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