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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어떤 이유이든간에-우울하거나, 심심하거나, 짜증이 나거나-웃고 싶을 때 가끔 보면서 항상 크게 웃게 되는 동영상이 있다. 바로 조혜련의 전설을 만들어낸 그 옛날 코미디 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의 웃지마~! 라는 코너이다.

 

 

 

이 코너에 출연한 코미디언들은 맏형인 최양락, 홍기훈, 그리고 맏언니인 이경실과 조혜련 등이다. 그 중 조혜련이 분장한 골룸이 너무 충격이 컸던 나머지 다른 코미디언들의 분장은 화제가 덜 되었고 가려진 면이 있다. 그렇지만 내가 가끔 보면서 언제나 크게 웃게 되는 이경실의 마이콜 분장 역시 조혜련의 골룸에 가려져서 많이 기억을 못할 뿐이지 엄청나게 웃겼다.

 

내용은 이렇다. 엄마를 잃고 아버지와 새엄마, 양언니와 함께 살며 애정을 받지 못한 딸 경실은 가출을 하게 되고 술집 밤무대에서 가수를 하며 생활하다가 결국 경찰서에서 다시 가족과 상봉하게 된다.

아이고. 우리 경실이 어디 갔다 왔니? 어디 우리 경실이 얼굴 좀 보자~! 하며 경실을 덮고 있던 천을 걷는 순간 가족 모두가 깜짝 놀라게 된다.

 

 

 

 

마치 온몸에 초콜릿을 덮어 씌운 듯한 저 까만 아이는 바로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마이콜이었다. 경실은 바로 마이콜의 코스프레를 하며 가수생활을 했던 것.

 

 

 

 

세번째 움짤에서 보듯 이경실은 얼굴뿐만 아니라 팔과 다리까지 보이는 곳은 모두 아주 새까맣게 연탄칠을 했다. 이 모습이야말로 그녀가 얼마나 프로의식에 철저한지 보여준다고나 할까? 이 장면에서 함께 출연한 양혜승은 아예 쓰러졌다.

 

그런데 웃음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마이콜의 등장 다음에 나오는 결정타 한 방~!

 

 

 

 

 

바로 마이콜의 친구인 희동이의 등장이었다. 코미디언 김현철은 이 장면에서 기저귀를 차고 또 발엔 고무장갑을 신었다. 아~! 정말 이 장면에서는 거의 실신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난 이 동영상을 방송에서 처음 본 이후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가끔 보면서 크게 웃는다. 웃기는 동영상은 가끔 봐야 한다. 자꾸 보면 익숙해져서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경실의 마이콜 동영상만큼은 아무리 자주 봐도 늘 웃긴다. 내겐 웃음의 보약같은 동영상이다.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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