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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은 중학생 때 아역배우로 데뷔하여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배우, 유명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아역배우 시절에 훗날 여배우로 살아가기 위한 그녀만의 원칙, 철학을 세워놓았다. 그리고 20년이 넘는 기나긴 세월 동안 이 원칙과 철학을 깨지 않고 흔들림 없이 지켜가고 있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그녀가 세운 원칙은 다른 게 아니다. 바로 ‘인사 잘하기’다. 그녀가 아역배우 시절에 한 언론에서 다이어리 형식으로 낸 기사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인기를 조금만 얻으면 변해버리는 것을 보고 실망을 했었다. 그래서 내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정한 첫 번째 원칙은 `인사 잘하기'다.

어렸을 때 엄마가 항상 `인사를 잘 해라'고 강조하셨기 때문에 아는 사람을 보면 인사하는 게 습관이 되어서 별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은 내가 꼬박 꼬박 45도 각도로 인사를 하는 게 신기하다고 하신다. 심지어 `그렇게 인사를 하면 허리 아프지 않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도 있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허리병 걸린 공주'다. 인사를 잘하는 게 예쁘기는 하지만 꼬박 꼬박 인사를 하는 게 꼭 허리병 걸린 사람 같다는 얘기다.


그럼 여기에서 마치 허리병에 걸린 듯이 아주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는 김소연의 모습들을 살펴 보겠다.






2014년 가을에 김소연을 전국적인 호감 여배우로 만든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에서도 아무리 힘들고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꼬박꼬박 대답하고 인사를 잘하는 모습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건 절대 방송의 설정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건 100% 가정교육과 반듯한 인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녀의 친절하고 깍듯하게 예의 바른 모습은 바로 최근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주에 방영된 우결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자신의 생일을 챙겨준 남편에 대한 보답으로 깜짝 생일 파티를 계획한 그녀가 남편의 소속사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사하는 장면이다. 마치 용수철처럼 절로 허리가 숙여졌다 펴진다.




이 뿐만이 아니다. 2월 27일부터 새로 방영하게 될 주말 드라마인 ‘가화만사성’의 첫 촬영장에서 역시 20년이 넘게 지켜온 그 허리병 공주의 원칙을 훌륭히 지키고 있다. 그녀는 자신과 함께 일하게 될 스태프 모두에게 아주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



그녀의 이와 같은 예의 바른 태도와 인간성은 업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오래 전부터 많은 매니저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 당연히 거론되었다.

김소연의 인사 모습에서 또 하나 대단히 인상적인 부분은 그녀의 인사법이다. 그녀는 모여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보고 눈을 마주치며 아주 상냥하고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한다.

마치 혼자 스타가 된 양 주위 사람들이 아예 눈에 들어오지도 않은 듯 당당하게 협찬을 요구해대고 사람들에게 인사조차도 하지 않는 꼴같잖은 연예인들에 대한 일화는 너무도 많다. 그리고 그들에게 돌아갈 것은 완연한 하락세와 역시 근본이 없는 것들은 별 수 없다는 비난뿐이다. 이런 연예인들이 너무도 많지만 김소연은 아역시절 자신이 세운 원칙, 철학을 결코 버리지 않고 꿋꿋이 지켜가며 외모, 연기력뿐만 아니라 예의 바른 인간성으로도 사랑 받는 여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체력 테스트를 하는 달리기에서 혼자 뒤쳐져 정신이 없고 부끄럽고 힘든 상황에서도 꼬박꼬박 대답하고 인사를 하는 모습. 함께 일하는 매니저, 코디, 스태프와 엑스트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모두 친절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야말로 여배우 김소연이 아직까지 거친 풍랑을 이겨내며 여배우로서 22년을 버텨온 이유이며 동시에 앞으로 20년, 30년 이상을 더 바람직한 연예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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