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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펀치. 매니의 시원스런 스윙은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기는 괴력의 홈런이 된다. 여기까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양키스도 레드삭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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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펀치. 이번엔 드류. 잠깐 넋놓고 있는 사이에 중월 홈런. 드류가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와 로웰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하이파이브. 홈런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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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펀치. 헉! 이번엔 로웰의 홈런. 아차 싶었는데 그린 몬스터를 또 넘어가네. 이쯤되면 정말 넋이 나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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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펀치. 이젠 자포자기?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던진 건가? 그걸 곱게 보내줄 베리텍이 아니지. 또다시 그린 몬스터를 시원하게 넘긴다. 그린 몬스터위에 앉은 사람들 신났다. 신났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5번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진귀한 기록이 탄생했다. 한 이닝에서 4연타석 홈런으로 상대팀을 넉아웃시켰다. 그것도 미국 전역뿐만 아닌 전 세계의 팬들의 관심을 받는 두 팀,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공포의 '빨간 양말'… 4타자 연속 홈런
[한국일보 2007-04-23 18:42]

여기에서 눈여겨 볼 선수가 있다. 바로 드류이다. 4연타 펀치에서 두번째 펀치를 기록한 드류는 작년 다저스-파드레스의 그 경악스런 게임에서도 4연타 펀치(그러니까 메이저리그 통산 4번째가 되겠다)의 일원이 된 영광스러운 기록의 소유자인데 이날 경기에서 또 한 번 기록하게 되었다. 복받은 선수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란 것이다. 4연타 펀치에서 3번째 펀치를 기록한 로웰. 그 로웰은 치고받는 난타전끝에 또 한 번의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1점차로 뒤진 7회말에 다시 3점홈런을 터뜨려 이 날의 영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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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떡실신 홈런을 맞은 양키스의 신참투수 라이트의 기분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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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정신이 나간 느낌이었을 것이다. 말그대로 혼비백산. 이제 막 커나가는 애를 두들겨도 너무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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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커나가는 아이 마쯔자카는 똑같이 두들겨 맞았어도 든든한 형들 덕분에 그래도 승리투수가 되었다.

올해 레드삭스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뭔가 해낼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종국에 가서는 양키스가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이라는 쪽에 만원 건다. 레드삭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아마도 와일드카드를 얻어 올라갈 것이다.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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