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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NL 사이영 위너는 모두의 예상과 같이 로이 할러데이였다. 무려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당연히 받을 거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받을 거란 생각까진 못했다.

[스토브리그 리포트]에이스 할러데이의 두 번째 싸이영

로이 할러데이. 올해 나이 33세. 향후 5-6년은 너끈하게 리그를 지배할 최고의 우완투수임을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NL이라면 말이다. 그는 투수로서의 최전성기를 가장 무섭고 지긋지긋한 AL 동부지구에서 보냈고 동부지구를, 아니 AL 전체를 지배했던 실력자였다. 다만 인기도, 성적도 좋지 않은 토론토에서 보냈기에 빛을 보지 못했을 뿐 그가 2010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로 이적했을 때 이만큼의 활약을 하리라는 예상은 충분히 했다.

[인사이드MLB] 로이 할러데이 'NL 효과' 얼마나 볼까

[인사이드MLB] 할러데이의 'NL 공습' 시작되다

투수로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힘든 곳인 AL 동부지구를 수 년간에 걸쳐 지배한 절대 에이스가 포스트시즌 경험은 2010년이 처음이었다는 것, 그렇게 데뷔후 13년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는 것 또한 심한 불운과 부조리라고 표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처음 밟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마저도 그는 자신의 존재를 만천하에 증명했다.

[PS 히어로] 로이 할러데이, 새로운 역사를 쓰다

결국 그토록 원하던 WS행은 이루지 못했으나 2010년 최고의 투수는 로이 할러데이에 이견은 없다. 메이저리그 30개 팀을 통틀어 최고의 투수였다.

그의 강점은 다른 게 아니다. 많이, 오래 던지고 그 활약이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꾸준하다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얼음장처럼 차가운 표정은 마치 톰 글래빈을 보는 듯 하다. 아마 내년, 내후년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 될 것이다. 그리고 꼭 WS 챔피언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다.

*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내가 꼽는 베스트 선발 + 클로저 조합

1st team
1. 로이 할러데이(당연!)
2. 팀 린스컴(샤방한 긴머리 그녀)
3. 클리프 리(천하대장군, 양키잡는 저승사자)
4. 펠릭스 에르난데스(그래도...킹은 킹!)
5. 데이비드 프라이스(사바시아보다 한 수 위라고 본다)
클로저-마리아노 리베라(그래도...리베라는 리베라 아닐까?)

2nd team
1. 잭 그레인키(잘나가는 팀으로만 옮기면 올해의 할러데이처럼 될 수 있다)
2. C.C.사바시아(포스트시즌 때마다 육수흘리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왠지 믿음이 덜 간다)
3. 저스틴 벌랜더(로이 못지 않은 이닝이터. 꾸준히~ 많이~ 던지는 금강불괴. 상대적으로 너무 저평가받는 투수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함)
* [스타 포커스] 저스틴 벌랜더, 메이저리그의 금강불괴?
4. 애덤 웨인라이트(한 2-3년만 꾸준히 더 잘한다면 1st class로 인정해주마)
5. 우발도 히메네스(웨인라이트와 마찬가지)
클로저-브라이언 윌슨(그래도 WS 우승팀의 클로저인데...)

3rd team
1. 마크 벌리(벌랜더만큼 저평가받는 선수라고 생각함)
2. 존 레스터(51:49 확률의 로또?)
3. 크리스 카펜터(올해는 안 아프고 잘했어)
4. 트레버 케이힐(오클의 미래. 너에게 달려있다)
* [포커스] '제2의 허드슨을 꿈꾸며' 트레버 케이힐
5. 로이 오스왈트(언제나 믿음을 저버리진 않았지만 올해는 예전만 못했어)
클로저-네프탈리 펠리스(라파엘 소리아노, 호아킴 소리아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 제2의 리베라 자리는 아마도 펠리스가 차지하지 않을까. 나이도 아직 한참 젊고)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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