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고아라 최고의 장면

데뷔한지 십년이 지나고 대학도 졸업했지만 얼굴만 예쁜 모델일뿐 히트작이 없는 애매한 배우였던 고아라. 응답하라 1994에 캐스팅 되었을 때에도 고아라의 '연기력'을 지적하며 미스매치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와 변신의 노력으로 드디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고아라. 그녀가 드디어 얼굴만 예쁜 '모델'이 아닌 배우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최고의 한 컷은 바로 17회에 등장한 이 장면이었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에서는 감격의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나오는 이 장면이야말로 드디어 데뷔 십년만에 진짜 배우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명장면이었다. 외모뿐 아니라 노래, 춤 등 여러가지 재주도 많지만 배우가 되진 못했던 고아라. 이젠 배우가 됐다. 그것도 연기 잘하는 인기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