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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의 반전매력. 매주 토요일 '우결'을 통해서 김소연의 팬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그녀에게 무관심해서 팬이 아닌 사람들은 미처 몰랐던 그녀의 엄청난 반전매력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실 그녀는 너무 빈틈없는 외모때문에 한정된 역할만이 맡는 것 같아서 자신의 얼굴이 싫었다고 고백한 적도 있었다. 즉, 너무 완벽하고 빈틈없어 보이는 외모는 그녀를 어린 나이에 최고의 아역스타로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아역을 벗어난 이후엔 독으로도 작용했던 것이다. 그리고 외모와 실제 성격간의 간극을 유감없이 드러낸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이었으며 그 연장선상에 바로 지난 9월부터 출연하게 된 '우결'이 있다.


'우결'에 출연한 첫회부터 그녀는 엄청난 반전매력, 의외의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 그 첫째는 외모, 나이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너무도 여성스럽고 귀여운 매력이고 둘째는 비상식적으로 서툴기 짝이 없는 집안살림의 모습이었다. 특히 이 부엌일, 집안 살림은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여배우 생활을 하느라 그랬다고 백번 양보해서 생각한다고 쳐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서툴렀다.


먼저 그녀가 1997년 그녀의 첫번째 영화인 '체인지'가 개봉했을 당시에 몇 회에 걸쳐 일간지에 연재한 자서전적인 인터뷰인 '스타 다이어리'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이 부분을 읽고 참고해보면 꽤 재미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집안 일을 했기 때문에 난 요리에 능숙하다. 특히 카레라이스가 일품. 한번 먹어본 사람은 다 혀를 내두를 만큼 맛있게 만든다. 또 라면도 전공 분야다. 김치는 물론, 치즈 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독특한 맛의 라면을 만들어 내곤 한다.


이 당시의 그녀는 자신이 어릴적부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들과 함께 살다보니 집안 살림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고 때문에 요리와 집안 살림에 능숙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가 '우결'에서 보여준 그 능숙한(!) 살림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대표적으로 지난 9월 12일에 방송에서 보여준 다단계 감자깎기와 동태포라는 말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만들어낸 신조어 '명어회'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이것도 모자라서 지난 10월 17일 방송에서는 '순정에 반하다' 출연 배우들을 초대하여 집들이 준비를 하는 장면에서 나온 야심작 '설탕 김치찜'이 있다. 정말이지 깜짝 놀랬다.



그녀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김치찌개를 준비하는 밑간에 마치 고구마 맛탕을 조리하듯 저렇게도 많은 설탕을 들이부었을까? 당연히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몰라서 저렇게 한 것이다. 몰라서...그러나 아무리 몰라도 저렇게까지 상식에서 한참이나 벗어난 요리 솜씨를 보였다는 것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1997년 당시에 한 인터뷰는 언론사와 함께 적당히 입을 맞추면서 상당수의 내용을 윤색했음을 알 수 있다.

잠깐 찌개맛을 본 곽시양이 이른바 '감자표정'을 지으며 경악을 금치 못하자 그녀는 또 다시 나이 어린 어른 남편에게 너무도 귀여운 앙탈을 부렸다. 



'우결'에 출연하여 성공한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바로 '의외의 매력'과 '솔직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데뷔 이후 너무도 빈틈없이 예쁜, 딱딱하고 새침하게 생겨 연기하는 배역의 한계를 주는 것 같다며 자신의 얼굴을 싫어하기도 했다는 김소연은 이제 겨우 5회밖에 방송되지 않은 '우결'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고 있다. 이를테면 아래에 나오는 '우결'에서의 모습과 그녀가 예전에 촬영한 화보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비교해보자. 과연 동일인이라고 쉽게 믿을 수 있을까?





매회 놀라운 반전매력을 보여주며 더더욱 관심을 끌게 만드는 여배우 김소연. 바로 이런 의외의 매력, 반전의 매력을 다음 회에서는 또 어떻게 보여줄지 너무 기다려진다. 분명한 것은 그녀는 아직도 보여줄 자신의 매력이 너무도 많이 남아있고 또한 보여줄 것이기에 더욱 더 기대되고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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