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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4차전

4차전의 영웅 카를로스 델가도. 3점 홈런을 비롯하여 무려 5타점을 혼자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이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벨트란도 만만치 않았다. 3타수3안타(2홈런) 2볼넷, 2타점 4득점으로 신들린 듯한 활약을 했다. 델가도와 벨트란. 두 카를로스를 막아내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는 뼈아픈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한 판이었다.



NLCS 5차전


푸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고 카디널스 최고의 타자로 팀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위기의 상황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치루고 있는 푸홀스는 메츠의 에이스 톰 글래빈을 무너뜨리는 천금의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무너지는 에이스. 페드로와 엘 듀케가 로스터에서 빠진 메츠의 마운드의 실질적 기둥 톰 글래빈이 무너졌다. 1차전 승리투수였던 글래빈은 푸홀스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급격히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고 그가 무너지면 메츠의 마운드는 거의 무방비 상태가 되고 만다. 5차전에선 메츠 마운드에서 차지하는 글래빈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라루사 감독의 신출귀몰한 작전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2차전 9회엔 다구치를 대타로 내세워 마무리 투수 와그너를 흔들더니 5차전에선 크리스 던컨을 내보냈고 던컨은 6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라루사 감독의 작전을 빛내주었다. 흔들흔들하면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고 승기를 잡으면 확실히 잡아주는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카디널스이다.



NLCS 6차전


존 메인. 5⅓이닝 무실점(2안타 4볼넷) 삼진 5개의 빛나는 호투를 기록했다. 그의 호투를 발판으로 벼랑끝에 몰렸던 메츠는 가까스로 기사회생을 할 수 있었다.


호세 레이에스. 뉴욕 메츠의 이종범같은 선수이다. 유격수에 호타준족을 갖춘 메츠의 미래, 메츠의 희망이다. 레이에스는 4타수3안타 2득점 1타점(홈런 포함)을 기록하며 최종 7차전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인 와그너. 2차전에서 다구치에게 홈런을 맞고 와르르 무너지더니 이 날도 역시 다구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무너질 뻔했다. 다행히도 마무리 실패는 하지 않았지만 너무 불안하다. 그가 불안하면 메츠의 뒷문은 대책이 없다.



NLCS 7차전


1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NLCS MVP에 등극한 제프 수판. 그의 3차전과 7차전에서 그의 천금같은 활약이 없었다면 카즈의 2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불가능했다.



아~! 운명을 가르는 몰리나의 홈런 한 방. 8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그런대로 잘 막아낸 애론 헤일먼을 망연자실케 하는 홈런. 9회초에 터진 이 2점 홈런으로 카즈는 승리의 여신이 자신들을 향해 미소짓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주인공은 바로 몰리나였다.


뒷문이 부실한 카즈의 걱정을 깨끗하게 해소해준 고마운 수호신. 카즈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화려하게 등극한 애덤 웨인라이트.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날카로운 커브는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이다. 최종 7차전에서도 깔끔하게 게임을 마무리하며 월드시리즈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하게 하였다.


천려일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한 번 눈부신 활약을 하며 포스트시즌의 사나이임을 입증하였던 벨트란. 그러나 9회말 2사 만루의 황금 찬스에서 아쉽게 스탠딩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그는 2004년에 이어 이번에도 7차전에서 카즈에게 무릎을 꿇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는 얄궂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바로 이 맛이야! 승자의 포옹. 최후의 웃는 자는 이처럼 힘찬 포옹을 한다. 바로 이것이 야구를 보는 맛이다. 카즈의 마무리 투수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최종 7차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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