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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가 요즘 한창 뜨고 있나보다. 주진모를 생각하면 떠오를 수 있는 이미지는 마이데일리의 인터뷰 기사에서도 잘 나와있지만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지만 인기는 없는 배우'라고 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2007-01-04 10:34

그랬던 주진모가 요즘 흥행하는 영화에서 뜨고 있다니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도 서른 중반이 다 되어서야 재평가를 받는 배우로 늦깎이 출세를 하고 있다.

난 주진모를 처음 봤던 것이 노아의 남겨진 사랑이라는 뮤직 비디오에서였다. 1999년에 나온 이 뮤비를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 우리나라에 저렇게 멋있는 뮤비가 있었구나, 같은 남자로 봐도 저기 나오는 배우 참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 뮤비를 하루에 몇 번씩 다시 보고 또 봤던 기억이 새롭다.

남겨진 사랑 뮤비 이후에 다시 주진모를 보게 된 것은 역시 1999년에 개봉한 영화 해피엔드에서였다. 이 영화에서 주진모는 여주인공 전도연과 대단히 위험한 불륜을 즐기며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사실 영화에서 주진모의 연기는 그다지 내면의 깊이가 필요한 연기는 아니었다. 최민식의 냉철하고도 빈틈이 보이지 않는 연기와 전도연의 숨막힐 듯한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연기를 도와주는 조연의 역할이었다. 하지만 또한 주진모의 조연이 있었기에 최민식, 전도연 두 배우의 연기가 화려하게 빛났음은 부인할 수 없다.

남겨진 사랑과 해피엔드 이후에 주진모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그만큼 오랜동안 공백기가 있었던 이유도 있거니와 몇몇 작품에 출연했다고 한들 주목을 받을 순 없었다. 그랬던 그가 이번 영화를 통해 흥행배우로 거듭났다고 하니 새롭게 재평가를 받는 그가 앞으론 또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더이상 내게 이러지마 이제 모두 끝나버렸어
우연조차 함께할수 없는 영원한 이별인걸
너아닌 다른 사랑으로 너를 잊으려했지만
모두 바람처럼 스쳐갈뿐 내게 머물지 못해
아침을 깨우던 풀잎같은 너의음성
마치 함께있듯 선명한 너의 그향기
그런줄 알았어 내가 널 차마 못보내
행복만 담겨진 기억으로 산다고
제발 이러지마 세상에 남아있다고
함께할순 없다는걸 왜 모르니
그후로 나는 그누구도 만날수가 없게됐어
나와 마주치는 눈빛모두 너란걸 알았으니
그렇게 흘린 눈빛으로 너는 여전히 눈물만
정말 더이상 견딜수없어 나도 따라 울었어
눈감은 세상은 꿈같은 지난 추억들
다시 눈을뜨면 너무 선명한 니눈빛
그런줄 알았어 내가 널 차마 못보내
행복만 담겨진 기억으로 산다고
제발 이러지마 세상에 남아있다고
함께할순 없다는걸 워
모두 끝내버려 못다한 우리사랑
슬픔보다는 다음세상을 위해 워워
다시 태어나도 널 다시 찾아낼거야
남겨진 사랑을 다시 해야하니까
제발 날 믿어줘 더이상 이별은 없어
죽어도 널 이젠 다신 놓칠수 없어...

다시 보니까 그 옛날에 느낀 감동이 다시 물밀듯이 밀려오는 듯 하다. 노래가사도 참 기가 막히게 훌륭하다.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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