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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에서 퍼온 사진이다. 파란만장은 재미있는 글과 사진들이 많아서 자주 들리는 곳이다.

1929년부터 1931년 사이 뉴욕에 건축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공사현장.

102층 / 381 미터로 당시 세계 최고층 건물이었다.

사진 속 인물들은 당시 공사현장의 인부들이며,

그들이 앉아 있는 철근의 높이는 족히 수십 층은 될듯하다.

이들 가운데는 고소공포증이 없는 특이체질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였다.

인부들은 몇 명씩 한 조를 이루어 일을 끝마치기 전까지 내려오지 않았다.

간혹 합성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으나,

사진기자가 촬영하여 타임지에 게재했던 사진이며

디스커버리 등의 다큐멘터리에도 소개된 유명한 사진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아찔한 느낌이 들고 사진에 나오진 않지만 사진을 찍었던 기자를 상상하니 또 한 번 아찔하다.

이 사진에 나오는 인부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저 곳에서 저렇게 여유롭게 앉아 휴식을 취하는 저들의 모습을 보면 일체유심조라는 격언이 새삼 떠오른다. 저런 여유와 강심장이라면 세상에 무슨 일이든 못할 것이 무에 있겠는가.


Posted by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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